[뉴스엔 배효주 기자]올해로 연기 드림렌즈인생 15년 차, 30대를 대표하는 남자 배우 공유.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흥행으로 '로코킹'이라 불리던 그는 스크린으로 자리를 옮겨 '도가니' '용의자' 등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성공했다. 그가 과연 '부산행'으로 천만배우 타이틀을 수원중고차 강남왁싱거머쥘 수 있을까.공유의 대표작이라 하면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영화 '도가니'(466만), 북한 특수요원을 연기했던 '용의자'(413만) 등을 꼽을 수 있다. 수치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천만을 넘어 쌍천만까지 달성하는 시대에 배우라면 누구라도 '천만 배우' 타이틀에 목이물감욕심이 생기는 것은 당연지사다. '부산행'으로 여름 성수기 영화대전에 참전한 공유 역시 마찬가지일 터.공유는 최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천만 배우가 될 거라는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다. 예상도 무섭다며"고 조심스러운 자세를 보였다. 이어 "여태 찍은 영화가 늘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정도였다. 달성 못 해본 스코어가 500만이라, 그것만 돌파해도 바랄 것이 없다"고 여름 대작 치곤 소박한(?) 소망을 꺼내놨다.그러나 그의 바람과는 다르게 '부산행'의 분위기가 심상찮다. 지난 12일 언론시사회에서 베일을 벗은 '부산행'은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았고, 입소문이 돌자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유료시사회에서만 56만 관객을 달성했다. 이에 정식 개봉도 전에 박스오피스 순위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을 비롯 각종 영화 예매 사이트에서도 압도적인 예매율을 조루기록하며 흥행이라는 종착역으로 열심히 달려가는 중이다.사실 '부산행'은 국내보다 역류성식도염치료해외에서 먼저 암보험비갱신형인정받은 작품이다. 지난 5월 열린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섹션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부산행'은 속도감 있는 연출력, 신선한 미장센으로 전에 없던 극찬을 받은 바. 제대로 춘천미용실뚜껑을 따기도 전 먼저 맛본 이들의 '엄지 척'에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이 최고조로 부풀어 있는 상황이다. 너도나도 무해지환급형보험'부산행'을 보기 위해 극장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는 듯한 모양새라 천만 관객 달성도 어려운 일은 아니라는 분위기.공유는 '부산행'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승승장구 중인 펀드매니저 역을 맡았다. 지독한 워커홀릭인 탓에 아내와 별거 중이며, 딸의 생일선물로 치과마케팅이미 사줬던 물건을 또 사줄 만큼 가족에 대한 관심도 제로다. 이처럼 그는 바쁜 직장 생활로 가족보다 일을 우선해야만 했던 현시대 가장을 대변한다.그러던 그는 좀비가 득시글대는 좁은 열차에서 딸 수안(김수안 분)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사투를 벌이는 부성애를 선보이는데, 극 중 유일하게 감정선이 변하는 입체감 있는 캐릭터다. 이에 공유는 독단적이고 계산적이기까지 했던 한 남자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변모하는 모습을 절절히 보여준다. 피 튀기는 재난 상황에서도 섬세하고 깊은 감정 연기로 극의 밀도를 높인다.덧붙이자면 훤칠한 키, 피 묻은 와이셔츠를 입은 공유가 딸을 구하기 위해 좀비를 처단해가는 모습은 통쾌함과 동시에 자꾸 보고 싶은 매력(?)을 느끼게 만들기 충분할 것. 그의 천만 배우 타이틀이 머지않아 보인다.